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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송환' 회담 진행중

북미,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송환' 회담 진행중
▲ 한국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하는 북미 판문점 회담이 열리는 1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미군 차량이 유엔깃발을 달고 임진강을 건너고 있다.
 
북한과 미국이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송환 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오늘 판문점에서 미군유해송환 관련 장성급회담이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대표단 차량들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미군 차량에 유엔깃발을 단 채 통일대교를 통과해 회담 장소인 판문점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 회담은 당초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당시 회담에 불참한 북한이 유엔사측에 장성급회담을 제의하고 미국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열리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양측에서 장성급 인사가 참석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오늘 통일대교를 통과한 미국측 차량 가운데 대령계급장을 단 차량이 목격돼 오늘 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가 대령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는 오늘 회담에서 미군 유해송환의 절차와 방식, 시기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지난달 하순 미군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는 데 사용할 나무 상자 100여 개를 판문점으로 이송한 뒤, 유엔사 경비대 쪽에 대기시켜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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