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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엄마가 시켜서" 9살 남자아이, 아이폰 밀반입 하려다 '덜미'

엄마의 요구로 아이폰 수십 대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9살 남자아이
엄마의 요구로 9살 아들이 아이폰 40대를 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9살 아이가 마카오에서 중국 본토로 아이폰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마카오에서 보호자 없이 혼자서 여행 중인 9살 남자아이를 발견한 경찰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검문에 나섰습니다.

경찰관들은 검문하던 중 아이의 몸에 숨겨진 14대의 아이폰을 발견했고, 아이가 메고 있던 가방에서 26대의 아이폰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그러자 잔뜩 겁에 질린 아이는 "엄마가 시킨 일"이라며 "광둥성 주하이에서 엄마를 만나 아이폰을 전달해 주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감옥에 갈까 두려웠던 아이는 엄마를 만나기로 한 장소를 밝히지 않았고, 세관 직원들은 아이를 달래며 진정시킨 뒤 아이의 어머니와 연락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의 요구로 아이폰 수십 대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9살 남자아이
아이의 엄마는 지난 4월에도 휴대전화를 밀수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의 처벌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이폰X 모델은 중국 애플 매장에서 9605위안, 우리 돈 약 161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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