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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또 버스사고 참사…10명 사망·25명 부상

이집트 북부 메르사마트루의 고속도로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12일) 아침 승객을 태운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10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메르사마트루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약 500㎞ 떨어진 지중해의 항구도시입니다.

한 보안 소식통은 버스 과속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승객이 많이 탄 버스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대형 인명피해로 종종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240㎞ 떨어진 미냐의 사막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의 충돌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집트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교통신호 부족, 교통 법규 미준수 등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국가로 꼽힙니다.

이집트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1만 1천여 건이 발생해 3천700여 명이 숨지고 약 1만 4천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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