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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54시간 만에 주택 '뚝딱'…3D 프린터로 만들었다고?

3D 프린터만 있으면 못 만드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조각상이나 부품 같은 소형 제품만 찍어내나 했더니, 올해 초 중국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전기차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죠. 이번엔 3D 프린터가 세계 최초로 사람이 사는 주택을 지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3D 프린터 집'입니다.

방 네 개에 욕실 하나를 갖춘 이 단독 주택은 놀랍게도 프랑스 낭트대가 3D프린터로 만든 집입니다.

곧 이 집에는 다섯 명의 가족이 거주하게 된다는데요.

이전에도 여러 나라에서 3D 프린터로 집을 지은 적이 있지만, 기술력을 입증하는 목적이었지 실제로 사람이 살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집이 만들어진 과정을 보면요, 낭트대 연구진이 컴퓨터로 주택 설계도를 만든 뒤 데이터를 건축용 3D 프린터에 전송하면, 3D 프린터는 건축 현장에서 4미터짜리 로봇팔을 움직여 설계 도면대로 벽면을 쌓아 올립니다.

로봇팔은 중간 중간 레이저로 위치가 정확한지 점검하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쳐 단 54시간 만에 95제곱미터 면적의 집 형태가 완성됩니다.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시간은 절반밖에 걸리지 않았고, 건축 비용도 20% 줄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임시거처용으론 좋을듯한데 지진이나 태풍 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제대로 개발하면 우주산업에도 유용할듯ㅎㅎ 달 기지나 화성에도 건축물 지을 수 있겠다!!" 라며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프랑스 낭트대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 영상출처 : 유튜브(Ville de Nan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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