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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차량 도난 위협 신고하러 갔다가 도난당한 차량…황당한 범인의 정체

한류경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7.11 17: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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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도난당한 차량…알고 보니 범인은 경찰관?중국에서 2년여 전 벌어진 차량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관으로 밝혀져 논란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한 경찰관이 도난 차량을 소유하고 있던 사실이 발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년 전, 중국 산시성 시안의 취저우시에 사는 한 남성은 차를 끌고 경찰서에 갔다가 차를 도난당했습니다. 

당시 아버지와 금전적인 문제로 얽힌 사람들이 자신의 차를 훔치려 한다고 신고하러 갔던 길이었는데, 황당하게도 경찰서에서 차량이 사라진 겁니다. 

남성은 이후 2년 2개월 동안 차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이 남성은 취저우시의 한 길거리에서 어딘가 낯이 익은 차 한 대를 목격했습니다.

바로 2년 전 도난 당했던 자신의 차량이었습니다.

차량에는 다른 번호판이 달려 있었지만, 남성은 독특한 방식으로 차를 개조한 부분이 있어 단번에 자신의 차라고 확신했습니다. 

그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차는 실제로 2년여 전 사라진 그의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당한 사실은 현재 이 차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경찰관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2년 전 도난당한 차량…알고 보니 범인은 경찰관?아직 이 경찰관이 어떤 경위로 해당 차량을 가지고 있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2년 전, 피해 차주가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던 사람들과 해당 경찰관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차를 훔친 경찰관은 한 달간 정직 처분을 받았고 30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50만 원의 벌금을 내야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그의 운전면허도 정지 처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SCMP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