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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땡볕 아래 미끄럼틀 올라간 아이 '악'…2도 화상 입어

여름철 놀이터 조심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한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이 다른 부모들에게 여름철 놀이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미주리주 그랜뷰에 사는 더나 라이트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더나 씨는 지난달 말 가족과 함께 동네 공원으로 놀러 갔습니다. 원래 작은 분수 모여있는 곳 근처에서 물놀이하던 딸 아시아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야외 놀이터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내리쬐는 햇빛을 받아 뜨겁게 달궈진 플라스틱 미끄럼틀을 타면서 화상을 입은 겁니다.

짧은 바지를 입고 있던 아시아의 맨다리는 그대로 놀이기구 표면에 노출되었고 결국 2도 화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더나 씨는 "아이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손 쓸 틈도 없이 다쳤다"며 "정말 속상하고 미안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여름철 놀이터 조심
이후 더나 씨는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며 미국 전역에 온도가 올라가자 자신의 사연을 널리 알리기로 했습니다.

빨갛게 부어오른 딸 아시아의 허벅지 사진을 올리며 "아이들이 야외 놀이터에서 놀 때 놀이시설의 온도를 확인하고 너무 뜨거운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부모들은 "막연하게 뜨거울 거라 생각만 했지 이렇게 큰 상처를 남길 줄 몰랐다", "알려줘서 고맙다. 아이가 빨리 낫길 바란다"고 댓글을 남기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Dawna Wright,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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