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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 순방 마치고 싱가포르로…내일 정상회담

문 대통령, 인도 순방 마치고 싱가포르로…내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 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팔람 공군공항에서 다음 순방지인 싱가포르로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15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국빈방문으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모레(13일)까지 2박3일간 머물며 일정을 소화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할리마 야콥 대통령을 면담하고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회담 후 양국 정부 당국 및 기관 MOU(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공동언론발표도 할 예정입니다.

또 싱가포르 정부가 배양한 난초에 외국 정상의 이름을 붙이는 '난초 명명식'에도 참석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난초 명명식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어 오후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국빈만찬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모레엔 싱가포르 지도층과 여론주도층 인사 400여 명을 상대로 한 '싱가포르 렉처' 연설을 통해 한반도 및 아시아의 평화·번영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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