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라돈 침대 사태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와 함께 라돈 방출 의심 제품 수거 사업을 시작합니다.
서초구민이면 누구나 구청에서 측정기를 무료로 빌려 자체 측정해본 뒤 이틀 이내에 반납하면 됩니다.
측정결과 과도한 라돈 수치가 나오면, 구에서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관련 제품을 임시 보관하고 원자력 발전위원회 지침을 받아 처리하게 됩니다.
최근 논란이 된 라돈 라텍스 제품 등 라돈 방출 의심 제품에 대해 자치구가 나서서 수거까지 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초구는 앞서 2일부터 라돈 측정기 대여 시범 사업을 시행해왔고, 다음 달까지 측정기를 추가 확보해 동 주민센터와 반딧불센터에서도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