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낮 2시 5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12층 창문에서 34살 임모 씨가 뛰어내렸습니다.
임 씨는 119구조대가 만일을 대비해 아파트 화단에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얼굴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임 씨는 뛰어내리기 전 방에 같이 있던 어머니를 내보낸 뒤 문을 잠그고 1시간 정도 소동을 피우다가 끝내 창문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었고 떨어질 당시 술이 취해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