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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 삼성공장 준공식 참석…"양국 상생협력 모델"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의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 관련 일정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해 문 대통령을 안내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이 부회장은 수차례 고개를 숙이며 문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준공식엔 모디 인도 총리와 양국 정부 관계자, 삼성전자와 협력사 대표 등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삼성 노이다 공장을 두고 한국과 인도의 50여 개 부품회사가 협력하는 양국 간 진정한 상생협력의 모델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의 인구·지리적 이점·기초과학기술 역량과 한국의 경공업·중공업·첨단 IT 분야 등에서의 경제발전 경험이 결합한다면 양국이 성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공장 증설을 계기로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이 중동·아프리카 등 제3 국 수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정상의 축사 후에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고 이후 LED 차단벽이 갈라지며 공장 신규라인이 공개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신규라인을 둘러본 뒤 현지 근로자 2명으로부터 이곳에서 최초 생산된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뒷면에 친필로 서명하는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여러분이 양국 경제협력의 역군"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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