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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에 세계 최대 휴대전화 공장 완공…연 1억 2천만 대 생산

삼성, 인도에 세계 최대 휴대전화 공장 완공…연 1억 2천만 대 생산
▲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도 뉴델리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노이다에 자리 잡은 기존 공장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해 연간 1억 2천만 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하게 됐습니다.

준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봉길 주인도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삼성그룹과 관련한 일정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약 8천억 원을 투입해 노이다 공장 확장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공장의 휴대전화 생산량은 현재 월 500만 대 수준에서 1천만 대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냉장고 부문도 향후 신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량이 월 10만 대에서 20만 대로 증가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노이다 공장에서 연간 6천8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데 새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2020년까지 생산 규모가 연간 1억 2천만 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모바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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