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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어택 2018'이 귀 기울인 10대의 고민 '랜찢고'

'스쿨어택 2018'이 귀 기울인 10대의 고민 '랜찢고'
업그레이드된 '스쿨어택 2018'이 눈높이 기획으로 타깃 시청층 10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10년 만에 부활한 SBS funE의 '스쿨어택'은 NCT 127과 함께 했다. 지난주 성공적인 어택 이후의 뒷이야기가 9일 방송에서 펼쳐졌다. 종전 스쿨어택이 공연까지가 끝이었다면 '스쿨어택 2018'은 2부 순서가 있었다.

바로 가수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랜선 찢고 고백-대화의 방', 이른바 '랜찢고'였다. '대화의 방' 사용법 1단계는 신청자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대를 초대한다. 2단계는 초대받은 피신청자는 신청자의 고백을 들은 후 대화창에 입장해 이야기를 이어갈지를 결정한다. 3단계는 대화창에 입장한 후에는 두 사람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풀어나가게 되고 대화 종료 후 피신청자는 신청자의 요구를 승낙 또는 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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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찢고에 등장한 사연은 다양했다. 담임 선생님보다 옆반 선생님이 좋아하는 학생의 사연과 친구의 실수로 연극 예매를 놓쳤는데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사연, 수업 시간에 잘못을 했을 때 머리에 바가지를 씌우는 선생님이 얄밉다는 사연, 친구와 싸운 후 1년간 화해를 하지 못했다는 사연 등이 소개됐다. 대부분의 사연이 10대의 예민한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었다.

이날 랜찢고에서는 친구 간의 우정과 학생과 제자와의 관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스쿨어택'에 나선 NCT 127 멤버들 역시 학생들의 사연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특히 잘못할 때마다 머리에 빨간 바가지를 씌우는 선생님이 야속하다는 한 학생의 사연에 NCT 태용은 "저 한번 당해보고 싶어요"라며 바가지 체험에 나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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