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촛불집회 당시 국군 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건 한민구 당시 국방장관 지시였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여권은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열어 진상을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주말 발암물질이 포함됐다고 의심되는 일부 고혈압약의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단시키면서 환자들이 불안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식약처가 오늘(9일) 일부 품목의 판매와 제조 중지를 해제한 가운데 의료기관에는 문의가 폭주했습니다.

3.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사흘째 별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미회담 교착 국면에서 다음 선택지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4. 북미 양국은 고위급 협상에서 사안별로 나눠서 후속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단계별로 협상을 토막 내 시간 끌기에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5.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인선 과정에서 직권 남용을 저지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청와대는 급히 부인했습니다.

6.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인상 폭에 대한 노사 간 입장 차가 큰 가운데 경영계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하자고 제안해 막판 쟁점으로 등장했습니다.

7. 미국 LA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오늘 새벽 기체결함 때문에 회항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안전 투자에 소홀한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8. 군 간부들의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자 송영무 국방장관이 군내 성폭력 상담관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이 잘못된 성 의식을 드러내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