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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북서부 열차 탈선사고로 24명 숨져…"폭우 지반침하 탓"

터키 열차 탈선 사고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터키 북서부에서 현지시간 어제(8일) 오후 여객 열차 탈선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고 터키 부총리가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338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124명이 입원 중입니다.

어제 그리스·불가리아에 인접한 에디르네 국경지역에서 출발한 이스탄불행 여객 열차는 승객 362명을 태운 채 테키르다으 외곽에서 객차 6량 중 5량이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현장에 헬리콥터를 급파했고, 보건부와 이스탄불 시에서도 구조요원과 100여 대의 구급차 등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터키 철도는 항공과 도로에 견줘 투자가 부진하고 노후하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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