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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복관세 탓' 중국 판매 가격 20% 인상

테슬라, '보복관세 탓' 중국 판매 가격 20% 인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내 판매가격을 20% 인상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중 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세단 '모델S'와 다목적스포츠카 '모델S'에 대해 홈페이지 표시 판매가격을 각각 20% 인상했습니다.

모델S의 경우 가장 싼 차종의 가격을 기존 71만 위안, 우리 돈 약 1억1천800만 원에서 84만 위안, 약 1억4천만 원으로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미국이 지난주 단행한 관세부과에 맞서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세계에 판매한 전기자동차 10만3천대의 15% 정도를 중국에서 판매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만 완성차 조립공장을 두고 있어 중국용 전기차는 전량 미국에서 수출하고 았습니다.

테슬라는 구체적인 가격인상 내역과 향후 판매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논평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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