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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 사상 최대 방위비 편성 추진

일본이 내년에도 방위비를 늘려 직접 방위비가 사상 최대인 5조 엔, 우리 돈으로 50조 5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오늘(8일)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5년간의 차기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직접 방위비 증가율을 현재 연평균 0.8%에서 1%로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4조 9천3백88억 엔이었던 일본의 내년도 직접 방위비는 5천억엔 가까이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베 정권은 2013년 예산 편성 때부터 해마다 방위비를 늘려 올해까지 6년 연속 증가해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올해 일본 헌법을 군대 보유와 무력행사가 가능한 방향으로 개정하려는 개헌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위예산의 지속적인 증가도 이 같은 아베 정권의 군국화 성향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확정한 차기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에는 2천억 엔 이상이 소요되는 지상배치형 이지스 어쇼어 도입과 F35-A 전투기 도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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