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치원 뚫고 들어온 차량…어린이들 유리에 맞고 부상

<앵커>

어제(5일) 광주에서는 한 유치원 교실에 승용차가 갑자기 들이닥쳤습니다. 수업 중이던 유치원생과 교사들이 다치거나 너무 놀라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KBC 고우리 가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화단을 뚫고 창문에 처박혔습니다. 교실은 유리 파편이 나뒹굴며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광주시 산월동의 한 유치원에 47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목격자 : 소리가 갑자기 확 커서, 그리고 흙이랑 유리 파편들이 갑자기 확 날아와서 조금…]

아파트 단지를 빠르게 나섰던 차는 화단을 뚫고 그대로 창문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교실에 있던 6살 어린이 8명과 운전자 김 씨가 유리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수업 중이던 다른 어린이 10명도 깜짝 놀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온 부모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학부모 : 제가 전화를 못 받았어요. 그래서 아빠한테 연락이 와서 바로 그냥 전화 덮고 (달려왔어요.)]

운전자 김 씨는 차가 급발진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 상황으로서는 나가서 좌회전하려고 했대요. 나가서 못 튼 거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