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에서 아이폰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Siri)'가 오작동하면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이날 열린 영국 의회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시리아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가 벌이고 있는 전투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시리야 (Hey, Siri)'라는 말로 시리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당황한 윌리엄슨 장관은 재킷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 시리 작동을 멈추고 "별 희한한 일이 다 있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슨 장관은 지난해 11월 성희롱 추문으로 사임한 마이클 팰런 후임으로 국방장관에 임명됐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Guardi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