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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물병 덕에 승부차기 막았다"…잉글랜드의 악몽 깨부순 24살 골키퍼 '숨은 비결'

[뉴스pick] "물병 덕에 승부차기 막았다"…잉글랜드의 악몽 깨부순 24살 골키퍼 '숨은 비결'
월드컵 승부차기 3전 전패의 잉글랜드를 악몽에서 벗어나게 한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선방 비결이 축구팬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1 대 1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8강에 진출했습니다.
픽포드의 물병에 잉글랜드의 악몽이 깨졌다는 보도(사진=영국 '미러' 캡처)
영국 현지 언론 '미러'는 "잉글랜드의 승부차기 성공 뒤에는 픽포드의 숨겨진 물병이 있었다"고 우리 시간으로 어제(4일) 전했습니다.

매체는 "물병에는 콜롬비아 선수들의 정보와 선수들이 선호하는 페널티킥 방향이 적혀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픽포드 물병
A매치 경력이 6번에 불과한 24살 초보 골키퍼 픽포드는 콜롬비아 승부차기 키커들을 철저하게 연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부차기까지 가서 체력적으로 힘들고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물병에 적힌 정보를 읽으면서 다시 집중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픽포드는 "콜롬비아 선수들을 정말 열심히 분석했다. 그 결과로 승부차기에 승리해 정말 기쁘다. 이번 승리로 스웨덴전에 자신감이 생겼고, 다음 경기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8강전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선방하는 잉글랜드 픽포드(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는 1996년 유로 대회 이후 승부차기에서 매번 무릎을 꿇었습니다.

승부차기의 악몽을 깨기 위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16강 전부터 승부차기 순번을 미리 정하고 심리 검사도 병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영국 '미러'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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