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욕설-일반인 비하-홍보 논란' 휘인의 너무 잦은 말 실수 史

마마무 멤버 휘인이 새 앨범을 홍보하며 태풍 '쁘라삐룬'을 언급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과를 했지만 휘인은 1년 만에 두 번째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잦은 구설수로 다시 한 번 비판을 받고 있다.

휘인은 4일 오후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휘인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휘인은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을 느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사과문에서는 어떤 일 때문에 이 같은 글을 올리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휘인은 지난 7월 1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글과 함께 엄지척 포즈의 셀카를 공개했다. 이를 두고 이 태풍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신곡 홍보를 위해 이를 언급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고 이에 이 같은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휘인은 사과를 했지만 우려스러운 것은 그녀의 말실수가 너무 잦다는 것이다. 휘인은 지난해 엽기사진, 음주, 욕설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휘인은 SNS에 엽기사진을 올리면서 "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 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고 적어 '일반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본인이 일반인보다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드러낸 것이라고 일부 네티즌들은 지적했다.

또 휘인은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욕설을 연상시키는 영어 단어를 써 논란을 일으켰고 생방송 도중 음주를 하는 장면을 노출하기도 했다. 

당시 휘인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사과글에서 "말실수를 했습니다.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저의 실수입니다. 얼마 전에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늦은 시간 글을 씁니다.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고 거듭 사과를 한 바 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