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캐나다 글로벌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에 사는 마야 티스데일의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양쪽 발에 보호장치를 착용한 마야가 있습니다. 마야는 서툴지만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두 발로 서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비틀거리면서 끝내 중심을 잡고 조금씩 발을 내딛는 데 성공합니다.
마야는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내가 걷고 있어!"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오빠에게도 자랑도 하고 주먹 쥔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 귀여운 소녀는 한 살 생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때문에 한 번도 혼자서 걸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초에 치른 큰 수술 덕분에 기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수술은 근육에 비정상적인 신호를 보내는 신경근을 선택적으로 절제함으로써 자세나 보행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근육 경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엄마 앤 씨는 "마야는 항상 뒤에 남아있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달리고 놀고 싶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걷는 것 외에도 근육 수축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자다가 자주 깼는데, 요즘엔 마야가 잠도 푹 자고 고통으로 괴로워하지 않는다"며 기뻐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Storyful Rights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