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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축구 역전패당하자 강물에 뛰어든 일본 팬들…경찰까지 출동

[영상pick] 축구 역전패당하자 강물에 뛰어든 일본 팬들…경찰까지 출동

일본이 벨기에에 역전패를 당하자 허탈함을 참지 못한 일본 축구팬이 강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3일) 새벽 3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전에서, 일본은 벨기에에 2대 3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날 일본은 경기 후반전 3분과 7분 2골을 연달아 넣으며 승리를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벨기에가 잇달아 3골을 넣으며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역전패로 사상 첫 8강의 진출의 꿈이 좌절되자 일본 선수들은 물론 현지에서 지켜보던 축구 팬들은 눈물을 삼켰습니다.
러시아월드컵 벨기에 대 일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지어 경기가 끝나고 충격을 받은 일부 축구 팬들 중 20여 명이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뛰어내렸습니다. 경기에 진 아쉬움을 일종의 퍼포먼스를 통해 나타낸 겁니다. 

이 모습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화제가 됐는데요, 팬들이 한 명씩 다리 위에서 뛰어내릴 때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은 환호했습니다. 

강물에 뛰어든 남성 중 한 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진 게 분해서 뛰어내렸다"며 "4년 뒤에는 꼭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도톤보리강의 수심이 3m가 넘는 데다가 다리 난간에 '추락 위험'이라는 경고문구도 적혀있어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결국 오사카 현지 경찰은 주변에 8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일부 난간을 봉쇄해, 사람들이 더는 뛰어내리지 못하게 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Osaka Japan 大阪?光チャンネル',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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