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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접촉사고 처리하다 2차 사고…노부부 사망

<앵커>

어제(2일)저녁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접촉 사고를 처리하던 노부부가 2차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대구에서는 공장 물류창고에 큰불이 나 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고속도로 위 경찰과 소방관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덕평 나들목 인근에서 61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접촉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 위에 서 있던 노부부와 50대 남성을 들이받았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차를) 1차로에 세워놓고 서로 충격부 보고 그랬던 거 같아요. 갓길에 세웠어야 하는데….]

이 사고로 노부부가 숨지고 50대 남성과 노부부의 10대 손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날이 어둡고 비까지 내려 A 씨가 도로 위에 있던 이들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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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 서울 광화문 앞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앞부분이 불에 전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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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대구 중구 달성공원역 근처 공장 물류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여 대와 소방인력 190여 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내 공구 등이 타 소방추산 5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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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이삿짐을 나르는 사다리차가 고장 나 어젯밤 늦게까지 대형 크레인이 동원돼 수습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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