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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프랑스 파리의 스파이더맨, 소방관 되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스파이더맨 소방관'입니다.

얼마 전, 프랑스에서 아파트 난간에 매달린 아이를 맨몸으로 구한 청년, 기억하시나요?

5층 난간을 30초 만에 기어올라 아이를 무사히 구한 이 청년은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는데요, 알고 보니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알려졌죠.

사건 직후 마크롱 대통령은 집무실로 그를 초청해 프랑스 국적을 부여하고, 소방대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서장의 서명이 담긴 감사장도 함께 전달했는데요, 마크롱 대통령과 만날 당시 이 청년은 "생각할 새가 없었다. 그냥 건물을 기어올랐고 신이 나를 도왔다"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 출신인 이 청년은 어제(1일) 파리소방서에서 프랑스 시민이자 공무원으로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파리소방서는 이 청년을 비롯한 24명의 새로운 대원이 합류했다며, 이들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선의는 계산된 것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복이 따르는 듯.. 위정자들은 본받길!!"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방관이 됐으면ㅎㅎ" 등 응원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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