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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어느 정도 마음 정리됐다"…대표팀 은퇴 시사

<앵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로 이적한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 선수가 오늘(1일) 귀국했습니다.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가 됐다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담담한 표정으로 입국한 기성용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저의 커리어에 있어서 팀에 집중할 것인지, 대표팀을 조금 더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고요.]

그러면서 대표팀 은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주변 사람들과 많이 상의했고, 어느 정도 제 마음은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 29살의 기성용은 지난 4년 동안 어수선한 대표팀을 잘 이끌지 못했다며 마지막 월드컵에 대한 아쉬움과 잘 뛰어준 동료에게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주장 :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치러 준 것에 대해 주장으로써도 고마운 생각이 들었고요. 마지막 월드컵이었기 때문에, 감정이 많이 교차했던 것 같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대표팀에서 뛰며 A매치 104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월드컵에는 통산 세 차례 출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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