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승환, 디트로이트전 1이닝 무실점 3K '완벽투'

오승환, 디트로이트전 1이닝 무실점 3K '완벽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오승환이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오승환은 한국시간으로 오늘(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지난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사흘을 쉬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22에서 3.13으로 낮췄습니다.

오승환은 힘 있는 직구로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은 뒤 컷패스트볼을 결정구로 사용해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제이코비 존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습니다.

9구 접전을 펼친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도 마지막 결정구로 컷패스트볼을 던져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대타 니코 구드럼을 내세웠으나 구드럼은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오승환이 연속으로 던진 컷패스트볼에 계속 허공만 가른 뒤 더그아웃으로 물러났습니다.

오승환은 18구를 던졌고, 이 중 12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92.6마일(약 149㎞)을 찍었습니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