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언론인들 폭력적 공격에서 자유로워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메릴랜드의 한 지역 신문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언론인들은 모든 미국민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직무를 수행하는 동안 폭력적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세제개혁 6개월' 기자회견에서 본론에 들어가기 전 이번 사건을 '끔찍한 총격 사건'으로 칭하며 "우리나라의 양심들을 경악하게 했으며 우리의 가슴을 비탄으로 채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우리의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애도를 표한 뒤 "당신들의 고통을 영원히 감싸 안을 것을 약속한다"며 "우리 정부는 폭력적 범죄를 줄이고 무고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어 우리의 권한 내에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때까지 절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당일인 전날에는 "나는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생각하고 기도한다. 현장에 있는 모든 긴급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트위터에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