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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만나서 '러시아 대선개입' 얘기하겠다"

트럼프 "푸틴 만나서 '러시아 대선개입' 얘기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내달 미·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을 보내기 위해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을 향해 출발한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시리아, 크림반도뿐 아니라 대선개입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선거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며 "우리는 누구도 선거를 조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에 대해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해왔으며 최근 트위터에서는 "러시아는 선거 개입과 무관하다고 계속해서 말해왔다"고 러시아를 옹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사임·경질설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켈리 비서실장이 떠나느냐'는 질문에 "모른다"면서 "나는 존을 매우 좋아하며 존경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어느 시점에서 일은 일어난다"며 "하지만 우리는 사이가 아주 좋다"라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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