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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mm 강한 비"…주말 장맛비 지나고 월요일 태풍

<앵커>

이번 주말, 그리고 월요일까지 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요, 남해안 지역에는 400mm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상에 있던 장마전선이 오늘(30일) 남부지방으로 올라와 내일은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선희/기상청 예보 분석관 : 토요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 일요일은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도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쁘라삐룬은 월요일 새벽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다가서겠고, 계속해서 호남과 충청지방을 지나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도 부근을 지나면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해질 가능성도 있지만 월요일에는 하루 종일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거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부터 월요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적으로 100에서 250mm,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최고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도 있어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자체는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국민들도 야외활동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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