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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차 흔들려서 화 나" 또 구급대원 폭행…누리꾼 분노

지난달, 119구급대원이 술 취한 남성에게 맞아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죠. 한 달도 안 돼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구급대원에게 발길질하는 50대 여성의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환자도 가려서 구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또 구급대원 폭행'입니다.

구급차에 누워 실려 가던 중년 여성이 갑자기 맞은편에 앉은 구급대원을 두 발로 마구 찹니다.

놀란 구급대원은 팔을 뻗어 여성의 발을 붙잡아 보려 애쓰지만 역부족이었는데요, 곁에 있던 보호자까지 나서 여성을 제지했지만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이 구급대원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중년 여성은 왜 갑자기 구급대원을 발로 때린 걸까요. 황당하게도 이 여성은 "차가 흔들려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피해 건수는 무려 564건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 가운데 벌금형 또는 징역에 처한 경우는 고작 33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리꾼들은 "롤스로이드 리무진 급의 구급차가 와주길 바랐던 거냐.." "발길질 보니 멀쩡하구만.. 기운이 넘치는 것 같은데 그냥 제 발로 걸어서 병원 가라 하지" 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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