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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中 CCTV, 한국-독일전에 독일 유니폼 입고 중계…'논란'

[뉴스pick] 中 CCTV, 한국-독일전에 독일 유니폼 입고 중계…'논란'
중국 국영방송 CCTV가 한국과 독일의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독일 유니폼을 입고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27일) 밤 11시에 중계된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독일과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에 김영권과 손흥민이 극적인 골을 넣으며 세계랭킹 1위인 독일을 2대 0으로 꺾으며 독일의 16강 진출을 막았습니다.

이날 中 CCTV에서 경기를 중계한 중국의 아나운서가 경기의 전반과 후반 사이에 있는 휴식시간에 독일 유니폼을 입고 방송을 진행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중계에 편파적인 부분은 없었으나 한국보다는 독일에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누리꾼들은 지적했습니다.

평소 중국은 독일 축구에 관해 관심이 높은 국가로 손꼽히는데, 실제 이날 경기가 열린 카잔 아레나에도 중국 관중이 약 1만 명 정도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중국 언론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거친 축구를 펼친다고 평가하며 일본과 차이가 크다는 좋지 않은 평을 내린 바 있어 한국 팬들의 비난은 더 세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은 언제쯤 월드컵에 나오려나' '남자 아나운서한테는 한국 유니폼을 입히던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오마이뉴스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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