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조현우의 선방을 아련하게 바라보는 노이어…귀한 '골키퍼 투샷'

독일 대표팀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국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와 독일 골키퍼 노이어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조현우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마지막 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독일을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최고의 선방을 하며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습니다.
이날 조현우가 경기 내내 무려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노이어는 아슬아슬한 순간을 여러 번 맞았습니다.

특히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김영권 선수가 선제골을 넣자 노이어는 미드필드까지 진출해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심지어 노이어는 우리 진영까지 진입해 조현우 선수와 나란히 서는 광경도 연출했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독일의 공격을 조현우 선수가 귀신같이 막아내자, 노이어는 그 광경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결국 노이어가 독일 골대를 비운 사이, 손흥민이 추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우리나라는 독일에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영국 BBC는 조현우 선수에게 8.85점을, 노이어에게는 2.59점을 매겼습니다. 

무려 100분에 가까운 경기 시간 동안 골대를 지키며 팀을 승리로 이끈 조현우 선수에게 전 세계 축구팬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