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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전쟁 긴장 지속…다우 0.12%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충돌에 대한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일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소폭 올라 마감했습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1포인트(0.12%) 상승한 24,283.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2%) 오른 2,72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2포인트(0.39%) 상승한 7,561.6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 주요 기술산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점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국의 강경한 이란 제재 방침에 따른 국제유가 동향과 난민 문제를 둘러싼 유럽의 정치 불안 등도 주요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전일 주가가 급락했던 만큼 이날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유지됐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습니다.

데스티네이션 웰쓰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요시카미 대표는 "무역전쟁의 긍정적인 면은 거의 없다"며 "또한 정치적인 변수에 불확실성이 있을 때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경향이 있고, 현재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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