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앞으로 30년 동안 진도 6 이상의 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범위가 지난해보다 확대됐습니다.
일본 정부 지진 조사 위원회가 오늘(26일) 발표한 2018년 판 전국지진예측지도에 따르면 홋카이도 동부 지역에서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고 오사카 지역도 발생확률이 다소 커졌습니다.
지역별 거대지진 발생확률은 수도권의 치바시가 86%로 가장 높았고 요코하마시가 82%로 뒤를 이었습니다.
도쿄는 도청이 있는 신주쿠구는 거대지진 발생확률이 48%였지만 지반이 연약한 해안가 쪽은 발생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지난주 대형지진이 발생한 오사카 지역은 발생확률이 56%로 지난해 예상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인구가 밀집한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 지역은 대부분 대형 지진 발생확률이 2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홋카이도 동부지역은 쿠릴 해구 부근에서 대형 지진 가능성이 대두 되면서 발생확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