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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허위사실공표죄 고발예고…김부선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재명, 허위사실공표죄 고발예고…김부선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불륜 의혹 상대방인 배우 김부선에 대해서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은 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재명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후보와 김부선이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중으로 서울 옥수동을 관할하는 동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선인 측은 “이 당선인과 김씨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 이외에 아무 사이가 아니다.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다시 한번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영환 전 후보 측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지난 7일 이 당선인을 고발해 현재 분당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서 김부선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서 “문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노랫말이 스친다.”면서 “김부선은 자살하지 않을 거다. 라면 먹다 죽지도 않을 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녹화한 MBC 표준FM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 방송분을 링크하기도 했다.

김씨는 전날에도 SNS에 ‘이재명-김부선 논란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유한 뒤 “국민 여러분, 독이 든 시뻘건 사이다를 조심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겨 이재명 당선인을 겨냥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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