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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서 만난 강정호·최지만, 무안타로 침묵

빅리그 복귀를 꿈꾸는 한국인 타자 강정호와 최지만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 만났지만, 둘 다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최지만은 타자 주자의 왼 주먹에 얼굴을 맞아 부상까지 당했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와 더럼 불스 소속의 최지만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3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 5번타자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1루에서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고 4회와 6회에는 내야 땅볼에 그쳤습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습니다.

최지만은 2회초 2루 땅볼로 돌아섰고, 3회말 수비 때 마이크 러셀로 교체됐습니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파블로 레예스가 투수 쪽에 희생 번트를 대고, 전력 질주했습니다.

최지만은 1루를 지키며 투수 송구를 받았습니다.

레예스는 파울 라인 안쪽으로 뛰었고 그의 왼 주먹이 최지만의 얼굴을 강타했습니다.

최지만은 그대로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습니다.

강정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67에서 0.235(34타수 8안타)로 떨어졌고 최지만의 더럼 이적 후 타율은 0.344(32타수 11안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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