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8.15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

남북이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가 오늘(25일) 상봉후보자 5백명을 선정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사무소에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기준 마련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개최한 뒤, 오전 11시 상봉후보자 5백명을 선정하는 컴퓨터 추첨을 실시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추첨이 이산가족으로 등록된 5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고령자와 직계가족에 가중치를 부여해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으로 후보자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지난 22일 열린 적십자회담에서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 각각 100명씩 이산가족 상봉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