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 속 미세먼지 ↑…밤부터 장맛비 시작

벌써 이렇게 날이 더워서 7, 8월 한여름이 걱정된다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오늘(25일)도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대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일부와 대구에는 폭염 경보까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 33도, 대구는 무려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더위도 더위인데 오늘은 미세먼지에도 주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워낙 날이 덥다 보니까 황사용 마스크 답답해서 안 끼시는 분들 많은데요, 오늘 서울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전국 곳곳으로도 농도가 종일 짙어질 수 있겠습니다.

또 오존 농도도 짙어질 수 있으니까요,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는 장마에도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 아침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내일은 중부 지방에, 모레 수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지역별로 차이가 크겠는데요,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33도, 전주 34도, 태백 31도가 예상되고 부산은 30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내일 폭염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