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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리·비인간적 정부서 일해"…식당서 쫓겨난 백악관 대변인

"비윤리·비인간적 정부서 일해"…식당서 쫓겨난 백악관 대변인
▲ 미국 버지니아주 렉싱턴에 있는 레스토랑 '레드 헨'의 모습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 무관용 정책'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고위 관리들이 잇따라 봉변을 당하고 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버지니아 렉싱턴의 레스토랑 '레드 헨'에서 주인으로부터 내가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이유로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나는 정중하게 레스토랑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의 이 같은 '봉변'은 레스토랑 종업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알려졌습니다.

종업원은 "오늘 밤 백악관 대변인이 레스토랑에서 쫓겨났다"면서 "주인은 샌더스 대변인과 그 정당인 공화당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썼습니다.

최근 이민 정책의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의 커스텐 닐슨 장관도 백악관 근처 멕시코 식당에 들렀다가 고객들로부터 '수치'라고 항의를 받고 식당을 빠져나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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