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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리 별세…정치권 애도 물결 이어져

<앵커> 

'3김 시대'의 마지막 생존자, JP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로 어제(23일) 별세했습니다. 국회의원만 9차례, 영욕의 세월을 보낸 김 전 총리를 애도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2008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온 김 전 총리는 최근 급격히 몸 상태가 안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되고, 27일 발인과 함께 영결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빈소와 장지는 3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 박영옥 여사와 같은 장소입니다.

빈소에는 밤늦은 시간까지 정치인들을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과 정우택 의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등이 조문했고, 여권에서는 추미애 대표, 문희상 의원 등이, 청와대에서는 한병도 정무수석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오랜 시간 빈소에 머물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여야 각 정당도 논평을 내고 고인이 한국 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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