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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인데 바깥은 한여름…피서지마다 인파 가득

<앵커>

오늘(23일)도 많이 더우셨죠.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이 30도가 넘는 불볕더위로 달궈지면서 피서지마다 더위를 잊으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더위 풍경 담아왔습니다.

<기자>

뜨거운 태양에 붉게 잘 익은 토마토가 풀장을 채웠습니다.

온몸이 빨갛게 물들도록 토마토 밟기에 푹 빠진 아이들. 섭씨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는 어느새 잊어버렸습니다.

[신재혁 : 토마토 지금 밟고 놀고 있어요. 느낌이 뭔가 오묘해요. 토마토가 시원해요.]

토마토 밟기가 지친 아이들은 아빠 엄마와 함께 시원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곳에서 더위를 식힙니다.

[김백운/서울 양천구 : 물놀이도 하니까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그치 민성아? (재밌었어요!)]

올해 처음 폭염 특보가 내려진 서울 도심에도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냇가 옆 물놀이장을 떠나지 못합니다.

튜브도 타고 물장구도 치고 아빠와 공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정연우/서울 강남구 : 날이 더워서 놀러 나왔는데 저쪽 벼룩시장에서 물건도 팔고 애들 여기서 물놀이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비치볼 이거 갖고 놀았어요. 아빠 안 세게 던졌어요. 제가 더 세게 던졌어요.)]

인천과 제주에서는 일부 해수욕장이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여름맞이가 시작됐습니다.

내일은 더 더워 서울이 섭씨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더위는 장마전선이 찾아오는 주중에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오일령 JIBS,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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