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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JP 별세에 애도 잇따라

정치권, JP 별세에 애도 잇따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정치권은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범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 전 총리의 별세를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히면서 "고인의 삶은 말 그대로 명암이 교차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또 "고인의 정치 역경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후대에 미루더라도 고인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고인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발전을 통해 10대 경제 대국을 건설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타계해 더욱 마음이 아프고 고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민련 시절 'JP의 대변인'으로도 활약한 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걸출한 지도자였고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공히 공헌한 유일한 인물이었다"며 "보름 전 문병을 가서 손만 꼭 잡았는데 비보를 접하니 가슴이 먹먹하다"고 슬퍼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 축이었던 3김 시대의 막이 내린 것은 역사의 단절이 아니라 또 다른 미래로 연결된 출발점"이며 "고인이 생전에 바라왔던 대한민국 정치발전과 내각제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의 발전은 후배 정치인들에게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DJP 연합을 통해 국민의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했으며 산업화·민주화 시대로 이어지는 세월 동안 '3김 시대'를 이끌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연인' 김종필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3김 시대가 완전히 종언을 고했으며 오래된 역사의 물줄기가 저만치 흘러가고 비로소 새로운 시대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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