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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32개국 주장 가운데 팀 기여도 순위 30위

기성용, 32개국 주장 가운데 팀 기여도 순위 30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중인 32개국 주장 가운데 팀 기여도 30위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이번 대회에 나온 32개국 주장의 리더십과 팀 내에 끼치는 영향력,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위부터 32위까지 순위를 매겼는데, 기성용은 하위권인 30위에 그쳤습니다.

그마저도 정해진 주장이 없이 선수들이 돌아가며 주장 완장을 차는 브라질을 제외하면 끝에서 두 번째에 해당합니다.

브라질을 제외한 사실상의 최하위인 31위는 튀니지의 주장 와흐비 카즈리였고 그다음이 기성용이었습니다.

이 매체는 기성용에 대해 '2015년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로 활약했으나 2017-2018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지금은 소속팀이 없는 상태'라며 '한국이 1차전 스웨덴에 패한 것으로 보면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1위는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이집트 골키퍼 에삼 엘하다리가 선정됐습니다.

이집트는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됐고 엘하다리는 이번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엘하다리는 이집트를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고, 앞선 A매치 152경기 출전으로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1위로 뽑은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2위는 이번 대회 두 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4위는 한국의 2차전 상대 멕시코의 라파엘 마르케스, 5위는 우루과이의 2연승을 이끈 디에고 고딘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과 1차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린 스웨덴의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가 10위에 올랐고 우리나라와 3차전에서 맞붙는 독일 주장 마누엘 노이어는 27위로 평가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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