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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2골'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에 2대 0 승리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를 꺾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습니다.

FIFA 랭킹 48위인 나이지리아는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FIFA 랭킹 22위 아이슬란드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공격수 아메드 무사가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2대 0으로 졌던 나이지리아는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해 크로아티아(2승.

승점 6)에 이어 D조 2위로 도약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에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후반 4분 무사의 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빅터 모지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사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무사는 후반 30분,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간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을 뽑았습니다.

아이슬란드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후반 38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길피 시구르드손이 크로스바를 넘기는 실축을 하면서 경기는 나이지리아의 2대 0 승리로 끝났습니다.

D조에서는 이미 크로아티아가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1장의 16강행 티켓을 나이지리아와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가 다투게 됐습니다.

오는 27일(수)에 열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가 맞붙고,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가 대결하는데, 현재 D조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아르헨티나도 나이지리아를 꺾을 경우에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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