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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앙리' 음바페, 월드컵 데뷔골…최연소 득점 기록

<앵커>

'제2의 앙리'라고 불리는 19살 음바페가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프랑스 선수로는 월드컵 최연소 득점입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 후보 프랑스는 쉴 새 없이 페루 문전을 위협했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그리즈만의 슛은 골문 오른쪽으로 향했고 포그바의 위력적인 중거리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해결사로 나선 건 '영 건' 음바페였습니다. 전반 33분 지루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을 맞고 뜨자 음바페가 방향만 살짝 바꿔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앙리가 자국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던 1998년에 태어난 음바페는 이 골로 트레제게가 세웠던 프랑스 선수 월드컵 최연소 골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빠른 발을 앞세운 빼어난 공격력으로 '제2의 앙리'로 불리며 프랑스의 '아트 사커'를 재현할 주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 골을 넣어 정말 아주 기쁩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모든 선수의 꿈입니다. 제 꿈이 이뤄졌고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습니다.]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호주와 덴마크의 경기에서는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포울센이 두 경기 연속 비디오 판독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반대로 호주의 예디낙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으며 지난 대회 1골을 합쳐 월드컵에서 얻은 3골 전부를 페널티킥으로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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