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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기로에 선 신태용호…'2차전 징크스'를 깨라!

<앵커>

한국 축구는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는데요, 멕시코전에서 이 징크스를 깨야만 16강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총 9차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4무 5패에 7득점 26실점이란 참담한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4강 신화를 일궜던 한일 월드컵 때도 미국과 비겼고, 원정 16강을 달성했던 2010년 남아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4대 1로 졌습니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알제리에 4대 2로 일격을 당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에는 2차전 승리가 더욱 절실합니다.

꼭 잡아야 했던 스웨덴에게 패배한 만큼 멕시코를 꺾어야 세계 1위 독일과 3차전에서 16강을 꿈꿀 수 있습니다.

만일 멕시코에게 지고 스웨덴이 독일을 꺾거나 비길 경우 바로 탈락이 확정됩니다.

[황희찬/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멕시코의 단점이나 약점을 저희가 찾아야 하고 그 부분을 저희가 잘 공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면서, 일단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아요.]

객관적 전력에서 멕시코에 뒤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박지성/SBS 월드컵 해설위원 : 월드컵에서는 멘탈이 상당히 중요하죠.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이상으로 잘하려는 생각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것만이라도 100% 보여주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신태용호의 자신감 넘치던 도전은 중대한 기로에 섰습니다.

간절함으로 모든 것을 쏟아내야 16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 손명오 : 영상편집 : 우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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