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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 몰려든 멕시코팬들…'4만 열광 응원' 넘어라!

<앵커>

이곳 로스토프나도누는 멕시코 팬들로 넘쳐나서 멕시코의 안방 같은 분위기입니다. 경기장에는 4만 명 가까이 몰릴 것으로 보여 일방적인 응원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우리 태극전사들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희로애락을 모두 담아 뜨겁게 반응합니다.

열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멕시코 팬들은 독일과 1차전에서는 상대 선수에게 욕설을 퍼부어 FIFA로부터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1차전 승리로 더욱 분위기가 고조된 이들은 2차전이 열릴 결전의 장소로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습니다.

멕시코 대표팀이 로스토프나도누에 입성한 가운데 멕시코 선수단의 버스가 도착하자 호텔 앞에서 기다리던 팬들은 이렇게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습니다.

삼엄한 경비 틈으로 사진을 찍고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멕시코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멕시코 팬 : 멕시코가 3대 1로 이깁니다. 벨라와 치차리토·로사노가 1골씩 넣을 겁니다.]

이들은 멕시코 대표팀의 유니폼이나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시내 곳곳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일찌감치 응원전을 시작했습니다.

4만 명으로 예상되는 멕시코 관중에 비해 우리 응원단은 한류를 좋아하는 러시아인과 현지 교민, 붉은 악마 70명을 모두 포함해도 1천여 명에 불과할 전망입니다.

[한국 축구 파이팅!]

원정 같은 일방적인 분위기에서 태극전사들은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해야 반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남성,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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