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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마추어 골퍼 최강자 가린다…관광업계 '활력'

<앵커>

제주에선 아마추어 골퍼들만이 자웅을 겨루는 이색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도내 골프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하창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쾌한 티샷 소리와 함께 하얀 공이 파란 하늘을 시원하게 가릅니다. 그린 안에선 홀컵을 비켜가는 공이 다반사지만, 아쉬움이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국의 아마추어 골퍼들의 숨은 기량을 겨루는 골프대회가 제주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제주의 골프관광 활성화와 골프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신설된 이번 대회는, 전국 순수 아마추어 골퍼 220여명이 참여했고, 54개팀이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강정한/제주시 오라동 : 제주에 이런 대회가 크지 않고 많이 안 하는 부분 이 있는데 이런 대회가 열리게 돼서 기분좋은 마 음으로 이런 좋은 날씨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배소덕/박환천·한창희 J골프모임 : 일단은 많이 설레고 어제 저녁에 잠도 못 잤고요. 일단은 아침에 연습장 가서 공도 좀 치고 왔고 더 열심히 하려고 지금, 오늘 이왕에 나온 것 상도 좀 받고 해야지 않겠습니까? (상 받아야지) 베스트 찍고… ]

첫 대회지만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내외 다양한 골프 관련 업계가 협찬사로 참여하면서 차별화된 대회 브랜드 구축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회가 매년 정례화될 가능성이 커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안중선/신한카드 MF사업 그룹장 :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제주도민의 화합과 제주도 발 전을 위해서 저희가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해서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순수 아마추어 대회지만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열정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시선이 제주로 쏠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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