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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멕시코에 최근 '우세'…벼랑 끝 반전 노린다

<앵커>

멕시코는 1차전에서 세계최강인 독일을 꺾어 예상보다 훨씬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두 차례 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멕시코와 두 번 맞붙어서 1승 1무의 우세한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당시 주역들이 현재 우리 대표팀에 포진해 있는데, 그만큼 멕시코를 잘 아는 이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2년 전 리우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격돌했습니다.

사령탑은 신태용 감독, 그리고 현재 월드컵팀 멤버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 장현수, 정승현 등 4명이 출전했습니다.

권창훈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이긴 가운데, 손흥민, 황희찬은 공격에서, 장현수, 정승현은 수비에서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멕시코는 독일전 결승골 주인공인 로사노 등 이번 월드컵 대표 3명이 그때 출전했는데, 로사노는 황희찬을 밀어 넘어뜨리고 퇴장당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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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는 기성용, 구자철, 김영권이 멕시코전에 출전했고,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현재 멕시코 대표팀의 중원사령관인 에레라를 비롯해 이번 월드컵 멤버 6명이 뛰었던 멕시코는 결승에서 브라질까지 꺾고 우승했는데, 당시 멕시코가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 바로 한국이었습니다.

[기성용/월드컵축구대표팀 주장 :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고 생각하고, 저희 선수들 포기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리우올림픽 멕시코전 승리를 지휘했던 신태용 감독과 멕시코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던 태극전사들이 '벼랑 끝' 멕시코전에서 화끈한 반전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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