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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불편한 여자 교복 없애달라" 靑 청원까지 나온 이유

지난 2015년 가수 박진영 씨와 걸 그룹 '트와이스'가 찍은 교복 광고입니다. 보시다시피 '트와이스' 멤버들은 몸에 착 달라붙은 교복 재킷과 짧은 치마를 입고 있지요.

물론 광고는 과장됐지만 요즘 교복들 보면 갑갑해 보일 정도로 작게 나옵니다. 이에 "교복을 없애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교복'입니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불편한 교복을 없애 달라' '여자 교복을 편하게 해달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교복에 대한 불만은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특히 셔츠 재질로 된 하복은 몸의 라인이 다 드러나고 속옷이 비치기도 하죠.

이 때문에 하복을 입는 여학생들에게 흰색 또는 살구색에 가까운 속옷만 입으라고 규정한 학교도 있습니다.

또 팔을 번쩍 들면 겨드랑이와 배가 다 드러날 정도로 짧은 교복 길이도 문제로 제기돼 왔지요. SNS에는 여학생 교복과 아동복을 비교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와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복의 대안으로 생활복을 활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학교가 원칙적으로는 교복을 입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또 생활복을 추가로 사야 하기 때문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교복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교복 진짜 왜 입는지 모르겠음.. 솔직히 교문 통과할 때만 입고 들어가면 바로 체육복으로 갈아입는데.." "정 치마를 입혀야겠다면 '치마반바지'는 어떨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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